배당금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예금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고배당주의 가치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은행보다 더 많은 수익을 주는 고배당주 주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여러 경우의 수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당금 높은 주식 순위
배당금이 주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종목이 있습니다. 불안정한 주식은 제외하고 안정적인 고배당주 주식 순위만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 배당수익률 |
한샘 | 11.4% |
스카이라이프 | 7.51% |
삼성증권 | 7.4% |
우리금융지주 | 7.14% |
기아 | 6.9% |
NH투자증권 | 6.81% |
BNK금융지주 | 6.49% |
현대홈쇼핑 | 6.35% |
동국홀딩스 | 6.34% |
20년 이상 계속 배당금을 유지한 종목
20년 이상 계속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증액한 종목은 오뚜기, 농심, 동서, 유한양행, 현대백화점 5개 회사의 주식입니다. 만약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고 싶으신 분은 이 5가지 종목을 매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속 배당금 유지 기간 | 배당수익률 | |
오뚜기 | 30년 | 2.22% |
농심 | 30년 | 1.48% |
동서 | 29년 | 2.63% |
유한양행 | 24년 | 0.37% |
현대백화점 | 22년 | 2.54% |
은행 예금금액보다는 낮지만 모두 내수주이며 불황일때도 계속 주가를 유지하는 생필품을 파는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회사이면서 배당을 꾸준히 주는 주식들이라 배당주를 매수하실 때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 이 중에서 동서는 유동성 비율이 무려 1719%로 아주 높아 재무건전성이 높은 주식중에서도 높습니다.
이 5가지 종목은 1997년 IMF시기에도, 2008년 세계금융위기때에도 꾸준히 배당을 준 주식들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도 배당금액을 줄이지 않은 매우 안정적인 배당주입니다.
20년 이상 배당금을 유지한 종목 ( 배당금액이 일정하지 않아도)
경제위기가 와도 배당금을 계속 준 종목들입니다. 위의 5가지 종목은 경제위기가 왔을 때에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았지만 아래의 목록은 경제위기가 왔을 때에는 배당금을 축소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금을 주지 않은 해는 없는 종목입니다.
종목 | 연속배당기간 | 배당수익률 |
한온시스템 | 24년이상 | 7.76% |
현대해상 | 24년이상 | 7.56% |
롯데쇼핑 | 24년이상 | 6.51% |
기업은행 | 24년이상 | 6.49% |
코리안리 | 24년이상 | 6.35% |
롯데정밀화학 | 24년이상 | 5.63% |
롯데케미칼 | 24년이상 | 5.43% |
TKG휴켐스 | 22년 | 5.23% |
DB손해보험 | 24년이상 | 4.66% |
20년 이상 배당금 유지한 종목(주요 경제 위기제외)
1997년 IMF시기, 2008년 세계금융위기 2010년 유럽 경제 위기등 굴직한 경제위기를 제외하고는 2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한 주식들도 있습니다. 배당주들이지만 주가도 많이 올라 우량한 성적을 내는 주식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연속배당기간 | 배당수익률 | |
SK텔레콤 | 24년이상 | 5.9% |
현대차 | 24년이상 | 5.31% |
영원무역홀딩스 | 24년이상 | 4.68% |
현대제철 | 24년이상 | 4.59% |
에스원 | 24년이상 | 4.36% |
KT&G | 24년이상 | 4.23% |
한국앤컴퍼니 | 24년이상 | 4.02% |
에스엘 | 24년이상 | 2.95% |
신세계 | 24년이상 | 2.89% |
요즘 정기예금금리를 보면 1금융은 3%중반, 2금융은 3%후반대의 이율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현대차, 영원무역홀딩스, 현대제철,에스원,KT&G, 한국앤컴퍼니는 정기예금금리보다도 높은 4%대의 배당금을 20년 이상 유지하고 있으니 요즘처럼 정기예금금리가 내려가는 때에는 안정적인 고배당주를 주식 포트폴리오에 넣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0년이상 배당금 유지한 종목 (주요 경제 위기 제외)
위의 종목들 만큼은 아니지만 1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증액하거나 유지한 종목도 배당금 종목으로 투자고려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연속 배당기간 | 배당수익률 | |
하나금융지주 | 19년 | 5.15% |
삼성카드 | 17년 | 5.76% |
GS | 10년 | 5.87% |
유플러스 | 11년 | 5.64% |
SK네트워크 | 10년 | 4.6% |
SK디스커버리 | 10년 | 4.49% |
다우기술 | 18년 | 3.73% |
한세실업 | 15년 | 3.5% |
한국타이어엔테크놀러지 | 12년 | 3.38% |
위의 종목들도 현재 예금이자와 비슷하거나 높은 배당주들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해온 곳입니다. 부채비율도 낮고 유동성은 높은 회사들이 많으니 이 중에서 회사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아 매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배당주 투자할 때 유의할점
배당주 투자는 회사가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이익(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배당 수익률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기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이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배당을 많이 주지만 회사가 돈을 잘 못 벌고 있거나,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경우일 수도 있어요. 회사실적이 안좋아도 오너가 회사지분율이 많을 때 가장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배당금 지급입니다. 그러므로 꼭 회사의 건전성을 확인하고 배당금 지급이력과 기간또한 확인한 다음 배당금 투자를 해야 합니다.
2. 배당을 계속 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회사가 배당금을 꾸준히 주고, 앞으로도 줄 수 있을 만큼 돈을 잘 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과거에도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다면 더 믿을 만합니다. 제가 위에 적어 높은 여러 표를 보면 회사가 튼튼하면서도 배당금도 많이 주는 주식들만 모아서 나열해 놨습니다. 참고하셔서 투자하세요.
3. 회사의 돈 관리 상태 보기
회사가 빚이 많지 않고, 매년 돈을 꾸준히 벌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돈을 잘 못 버는 회사는 배당을 줄이거나 아예 못 줄 수도 있어요. 배당을 꾸준히 준 이력이 있더라도 회사의 건정성이 떨어지면 자금회전이 안좋아서 배당을 그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회사 실적과 유보율을 확인하신 뒤 매매하셔야 합니다.
4. 회사가 속한 산업과 성장 가능성 보기
배당만 높은 회사라도 더 이상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산업에 속해 있다면, 장기적으로 별로일 수 있습니다. 멕쿼리인프라가 대표적으로 예로드는 회사인데 외국인 주주들이 많아서 고배당주에 속하지만 사업성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호불호가 갈리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배당도 주고, 회사 가치도 커질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찾는 게 가장 이상적인 투자방식인것 같습니다.
5. 세금과 수수료 생각하기
배당금에는 세금이 붙어요. 또, 외국 주식을 사면 환전 수수료도 있어요. 이런 것들을 계산해서 실제로 얼마나 남는지 확인해야 해요. 참고로 우리나라 배당주의 배당세금은 15.4%입니다.
6. 금리가 주는 영향 생각하기
금리가 올라가면 배당주가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은행 이자가 높아지면 사람들이 배당주 대신 은행에 돈을 맡길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시기에는 배당금 투자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 한 주식에만 올인하지 말기
한 회사 주식에만 투자하면 위험합니다. 여러 회사의 배당주를 골고루 사는 게 안전해요.그래서 배당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여러 주식을 나누어 담는 것이 좋은 투자 방법입니다.
8. 회사의 배당 정책 알기
회사가 배당을 주는 데 얼마나 진지한지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회사는 배당보다 회사 성장에 돈을 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같은 기업은 반도체 투자에 돈을 더 많이 써서 2%대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주들은 연구비에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 보통 고배당주에 속해있습니다.
9. 다른 것도 함께 보기
배당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됍니다.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지도 꼭 봐야 합니다.만약 배당을 많이 주지만 회사가 돈을 적게 벌게 되어 오히려 주식의 주가가 내려가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회사의 성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10. 경기 상황에 맞춰 투자하기
경제가 좋을 땐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이 생길 수 있지만, 경제가 안 좋을 땐 필수품을 파는 회사 같은 안정적인 주식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맨 위의 동서, 오뚜기와 같이 배당금액이 금리보다 낮지만 필수품을 파는 회사라서 불경기에는 오히려 주가도 높으며 안정적이기까지 합니다.